성인 여드름

에스앤유피부과 2009-11-06 10:58 조회수 아이콘 7510

성인 여드름

 

여드름은 ‘청춘의 심볼’이라 부르듯 사춘기에 가장 흔하여 대체로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자연히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20대 후반, 심지어 30, 40대 까지도 여드름으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외국의 보고에 의하면 여드름의 유병률이 10대는 80-90%, 20대 여자의 40-50%, 30대 여자의 30-35% 정도로 흔합니다.


25세 이상에서 존재하는 여드름을 성인 여드름이라고 하며, 이를 다시 사춘기에 발생하여 25세까지 지속되는 경우(persistant acne)와 25세 이후 처음 발생한 군(late-onset acne)로 나눌 수 있는데, 성인 여드름 환자의 70-80%가 지속형입니다.


사춘기에는 여드름이 남녀 거의 유사한 빈도로 발생하는 반면, 성인 여드름은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이상 흔합니다.


성인 여드름은 사춘기 여드름과 비교해 면포는 적고, 염증성 병변이 많으며 입주위, 턱/턱선, 목에 많이 분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생리 전(2-7일)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색소침착과 흉터가 더 잘생기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인 여드름의 발생 원인으로 호르몬, 만성적 스트레스, 여드름균의 항생제 내성, 유전적 소인 등이 제시된 바 있습니다.


피부에 안드로겐 증가 혹은 피부의 안드로겐에 대한 과민성이 성인 여드름의 중요한 발병 원인 중 하나로 생각되는데, 이와 관련하여 다모증, 생리불순, 남성형탈모증 등의 증상이 있거나 재발이 잦고 심한 경우, 치료가 잘 안되는 경우의 성인 여드름에서는 각종 성호르몬 검사가 치료에 유용할 수도 있습니다.


만성적 스트레스는 피지선을 자극하는 부신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할 수 있고, 상처 치유를 지연시키며, 말단 신경에서 피지선 증식을 촉진하는 신경펩타이드를 분비하게 한다는 가설 등을 통해 여드름의 주요 악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인 여드름의 치료는 일반적인 여드름의 치료와 크게 다르지는 않으며 사춘기 여드름에 비해 치료 반응이 느린 경향이 있습니다.

우선 여드름 관리 및 심한 경우 약물 치료(항생제, 피지조절제)를 병행하기도 하며, 여드름 PDT 등을 해볼 수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경구피임제)를 일차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으나 피임을 원하는 경우나 안드로겐과잉의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유용할 수 있습니다. 경구피임제 중 안드로겐 효과가 적은 것으로 택해야하고, 오래 복용해야 여드름에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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