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겨드랑이 액취증의 치료시기는?
에스앤유피부과
2008-08-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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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겨드랑이 액취증의 치료시기는?
> 초등학교 4학년 아이 엄마입니다.
> 아이가 액취증이 시작되는 것 같구요.
> 치료해주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적절한 수술 시기가 언제쯤일까요?
> 아이가 더 성장해야 확실히 수술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빨리 하는 것이 나을지요...
> 답변 부탁드립니다.
액취증은 유전되는 경향이 있어서 부모 중 한사람이 액취증이 있는 경우 자식의 50%이상이 액취증을 갖는다.
액취증은 보통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증상이 나타나는데, 요즘 아이들은 더 일찍부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초등학교 5~6학년정도면 수술하는 데 큰 지장은 없다.
물론 성장이 계속되면서 어느 정도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땀샘이 더 나타날 수는 있다. 그렇다고 학교생활에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리기에는 심리적으로 예민한 청소년기에는 그 고통이 너무 크다고 본다.
청소년의 경우 일단 수술을 먼저 하고, 혹시 성장하면서 일부 액취증 증세가 나타나는 부분이 있다면 그때 한번더 수술을 한다는 생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액취증과 다한증 치료에 효과적인 땀샘흡인술은 흉터는 거의 남지 않으나 시술후 2일정도 겨드랑이 부위에 붕대를 감아놓아야 한다. 넉넉한 옷을 입으면 많이 표시가 나지 않아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나 직장인에게 큰 부담은 없다. 샤워는 2일후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계절에 관계없이 치료하기가 용이하다.
또한 겨드랑이 부위에만 국소 마취를 하므로 전신마취의 부담이 없고 입원 또한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소파술과 지방흡입술을 동시에 적용하여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땀샘을 완전히 긁어낸 후 지방흡입기를 이용하여 제거하게 된다.
일반적인 대부분의 액취증 수술의 경우 100% 냄새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재발율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땀샘흡인술은 대개 일상생활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좋아지며 재발율도 현저히 떨어진다.
액취증의 유전성으로 또는 유전이 아니더라도 예민한 청소년기에는 액취증으로 인해 우울증이나 대인 기피증이 생기기 쉽고, 부모님을 원망하거나 자신의 문제를 감추는 예가 많다.
그러나 간단한 수술로 좋아질 수 있으니 낙담하지 말고, 부모님과 상의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