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관리
에스앤유피부과
2007-09-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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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건강 365 (98.7월호)
여름철 피부관리
Q : 27세 직장여성으로 피부가 희지만 잡티가 있고 땀을 많이 흘리는 편입니다. 여름에 피부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알고 싶습니다.
A : 여름은 고온다습한 기후와 땀에 의해 피부의 각질층이 약해지고 피부를 보호해주는 피지막과 약산성이 깨지게 되어 1년 중 피부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땀을 많이 흘렸거나 외출에서 돌아오면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여 땀과 더러움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이때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보디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은 클렌징제품과 비누를 사용한 이중세안으로 화장을 깨끗이 지워야 합니다. 그리고 차가운 스킨로션을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고, 건조하고 당기는 부위에는 유분기 없는 엣센스나 로션을 바릅니다. 또한 1주일에 1-2회 정도는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 요구르트로 팩을 하여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줍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수분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피부의 수분이 부족해지고 탄력도 없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온음 료나 수분이 많은 과일, 과일쥬스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여름의 강한 자외선은 일광화상을 일으킬 뿐 아니라 기미, 주근깨, 잡티, 검버섯, 주름, 모세혈관확장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므로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UVA와 UVB, 둘 모두를 차단해 주는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잡티가 잘 생기는 체질이라면 실내에 있을 때나 흐린 날도 방심하지 말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자외선차단지수(sun protection factor: SPF)가 높을수록 피부 트러블을 잘 일으킨 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부 트러블은 자신의 피부와 맞지 않는 성분이 있으면 생기는 것이지 단지, 차단지수가 높다고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무조건 SPF가 높은 제품을 쓸 필요는 없으며 자신의 피부상태, 노출되는 자외선의 양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보통은 SPF15정도의 차단제로도 무난하지만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경우나 기미, 주근깨, 잡티가 있는 경우는 SPF25 이상의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 트윈케익과 같은 색조화장품에는 아연화산(ZnO), 탈크(talc), 카올린(kaolin), 칼라민(calamine) 등의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있어 색조화장을 하면 자외선을 어느 정도 차단해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