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진상 보이는 붉은 반점이 태어날 때부터 있어 큰 변화 없이 유지 중이라면

화염상모반이 의심됩니다.

(간혹 혈관종이 신생아에서 아주 얇아 화염상모반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 경우엔 1~2달안에 빠르게 짙어지거나 두꺼워집니다.) 

화염상 모반은 태어날 때부터 붉은 반점으로 나타나 큰 변화 없이 유지되며,

저절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흐려지게 하기 위해서는 레이저 치료가 필요합니다.

화염상모반의 레이저 치료 효과는 혈관의 굵기, 깊이, 넓이, 위치, 피부의 색소 정도, 다른 혈관 기형의 동반 여부, 환자의 피부 타입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레이저 치료는 4~8 주 간격으로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흐려질 때까지 치료를 반복합니다.

치료 직후 멍, 붓기 등이 생기게 되지만, 치료 당일부터 세안, 샤워, 화장 등의 일상생활은 가능합니다.

화염상모반이 다리에 넓게 분포하고 있는 경우

드물게 해당 부위의 다른 혈관 기형이 동반되거나 두께 및 길이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검사를 위해 대학 진료를 의뢰드리게 됩니다.

(먼저 대학 진료를 보셔도 괜찮습니다만,

상기 변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나타날 수 있는 변화여서, 꼭 급하게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해당 진료 및 치료는 신생아 시기부터 가능합니다. 

예약을 조금 당기셔도 괜찮고, 아이가 편히 외출 가능할 때로 진료보셔도 괜찮습니다. 

진료 전이라도 피부 관리를 위해 보습 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진료 때 뵙고 더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에스앤유피부과 김병윤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