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피부과에서 생후 50일부터 지금까지 마취연고로 총 9번의 치료를 받았어요. 7번은 브이빔, 2번은 색소침착이 너무 심해서 색소 레이져를 받았구요.


대전에서는 아이가 돌 쯤 되면 연고마취를 발라도 아이가 커서 치료가 힘들어지니 서울쪽으로 치료 받으러 가는 걸 생각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쪽에선 수면마취 가능한 곳이 없고 서울 에스앤유 로 가서

마취보다 수면으로 하면 모반이 마취연고로 인해 숨지 않으니 치료 효과도 좋을 수도 있고 아이가 정서적으로 트라우마도 덜 생길 거라고 하시네요..


아직 11개월 밖에 되지 않은 아기인데

앞으로 몇 번이나 치료를 더 해야할지도 모르는데....

그때마다 수면마취를 해도 괜찮을지 여쭤보니

여기 원장님께선 마취연고만 바르고 부위도 크기 때문에

치료 때 마다 아이가 울며 트라우마 생기고 힘들어하는 것 보단

수면마취로 치료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대전으로 치료받으러 오는 것도 40분 거리를 왔다갔다 하는건데 서울로...첫째가 있다보니 첫째 등원시키고 시간맞춰서 아기 데리고 기차타고 제가 혼자 다닐 수 있을지도 걱정이구요..


그래도 모든 힘듦을 감수하고 아이 치료만을 위해서

서울로 치료 받으러 다니는 게 좋을지.,

 화염상모반으로 아이가 수면마취 치료 했을 때 
장단점에 대해서도 듣고 싶습니다..